[산수몽 山水蒙 – 혼란 속에서 길을 배우는 사람]⛰ 세상을 모르고, 스스로도 모를 때산수몽은 왜 ‘무지’에서 시작하는가?산수몽(山水蒙)은 위에는 산(山), 아래는 물(水)이 있는 괘다.높고 무거운 산 아래, 가벼운 물이 흘러 나가지 못하고 갇힌 형상.길이 보이지 않고, 마음은 닫혀 있으며, 세상은 알 수 없다.이것이 곧 ‘몽(蒙)’이다.《계사전》은 말한다:蒙以養正 聖功也무지를 바르게 기르는 것, 그것이 성인의 일이다.즉, 산수몽은 ‘어리석음’을 문제 삼지 않는다.스스로 무지함을 아는 사람만이비로소 배움의 문 앞에 설 수 있다는 말이다. 📘 육효로 읽는 배움의 구조– 효사 원문과 해석① 初六(초육)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吝무지를 일깨우려면, 벌을 써야 한다.속박을 풀어주는 데는 이롭지만, 나아가는 ..